책 사랑

유대인 엄마의 힘

날아라 밍밍 2022. 12. 21. 00:05
반응형

유대인 엄마의 힘을 소개합니다.

오늘 소개할 유대인 엄마의 힘은 절반의 사랑을 감추고도 아이를 크게 키우는 유대인들의 가정교육을 담은 책입니다. 평범한 엄마가 이혼 후 세 아이와 함께 이스라엘로 이민을 가게 되면서 유대인들의 가정교육을 보고 배우며 실천하면서 세 아이를 훌륭하게 키워내는 이야기입니다.

- 목차 -

1. 작가를 소개합니다.

 

2. 프롤로그.


3. 목차 살펴보기.

 

4. 기억하고 싶은 문장들.

 

5. 유대인 엄마의 힘을 마치며.

 


1. 작가를 소개합니다.

작가 사라 이마스는 유대인 이민 가정 출신으로 중국 상하이에서 태어나 슬하에 2남 1녀를 둔 평범한 엄마였다. 남편과 이혼 후 세 자녀를 혼자 키우게 된 그녀는 상하이에서의 안락한 삶을 과감히 버리고 아이들과 함께 이스라엘로 가게 된다.

 

 

반응형

 

 

그곳에서 많은 일들을 겪으면서 '동양인 엄마'에서 '유대인 엄마'로 거듭나게 된다. 아이들에게 모든 걸 해주는 대신 아이들을 믿어보기로 했다. 아이들이 못할 거라고 단정 짓는 대신 아이들이 하는 걸 지켜보기로 했다.

 

 

유대인 엄마의 힘

 

 

그 덕분에 사라의 자녀들은 몸과 마음 모두 세계적인 부호로 자라났다. 특히 사업으로 성공한 두 아들은 이른 나이에 백만장자가 되었다. 사라는 절반의 사랑을 감추고도 아이들을 크게 키운 자신의 이야기를 세상의 모든 부모들에게 전해주고 싶었다. 지금 이 순간에도 그녀는 자녀를 우한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지, 자녀가 행복한 삶을 살도록 돕는 길이 무엇인지 널리 알리기 위해 노력 중이다.

2. 프롤로그

유대인의 가정교육으로 우리 가족이 변화한 경험, 그리고 그 과정에서 얻은 교훈과 비법을 이 책에 모두 담았다. 물론 자식들을 세계적인 부호로 키워냈다는 결과만 놓고 자랑을 늘어놓을 생각은 추호도 없다. 나 또한 자녀 교육이라는 복잡한 미로 속에서 한 없이 헤매기도 했으며, 어머니로서 자격 미달이라는 비난을 수도 없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부모 노릇하느라 지금도 골머리를 앓는 여느 부모들의 심정을 충분히 이해한다.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에 내가 겪었던 시행착오와 경험, 그리고 노력의 결실을 조금이라도 더 나누고 싶은 마음이 더욱 간절하다. 부디 이 책이 자녀 교육 문제로 고민하는 모든 부모들에게 유익한 울림으로 다가갈 수 있기를 바란다.

3. 목 차 살펴보기

01. 하루를 여는 유대인의 위대한 주문, "모든 일이 다 잘될 거야!" (집안을 보듬고 아이들을 키우는 부모의 낙관주의)

02. 그런 교육을 이스라엘에 퍼뜨리지 마세요!! (아이의 생활력을 키우는 첫걸음, 집안일 당번제)

03. 유대인 부모는 아이를 위해 없는 시련도 만들어낸다. ('역경지수'를 높이는 좌절 교육)

04. 한 발 앞서 아이를 떠나는 유대인 부모의 지혜. (사회성 훈련은 가정에서 가장 먼저 시작해야 한다.)

05. 유대인 부모는 책에 벌꿀을 떨어뜨린다. (지식에 대한 흥미와 열망을 일깨우는 방법)

 

 

유대인 엄마의 힘 목차

 

 

06. 일하지 않는 자 먹지도 말라! (삶의 진정한 가치는 노동에 있음을 가르친다.)

07. 좋은 엄마 콤플렉스에서 벗어나는 방법 (아이에게 자립심을 선물하는 '태만한 양육')

08. 과도한 만족은 보이지 않는 가정 폭력이다. (냉혹한 사회생활에 대비하는 유대인의 만족 지연 교육)

09. 때로는 '작전상 후퇴'가 필요하다. (유대인의 민주적인 대화식 교육법)

10. 살아남을 수 없다면 지식도 의미가 없다. (유치원에서부터 시작되는 생존 교육)

 

 

유대인 엄마의 힘
유대인 엄마의 힘 목차

 

 

11. 경제 교육은 갓난아기 때부터 (모든 아이에게 잠재해 있는 부자가 되는 능력을 개발한다.)

12. 규칙이 습관이 될 때까지 (잔소리 없이 화내지 않고 규범을 가르치는 방법)

13. 집안 대소사를 계획하고 수행하는 아이들 (아이의 관리 능력을 키워줄 최적의 장소는 가정이다.)

14. 유대인 아이들은 어떻게 인생의 좌표를 세울까? (돈보다 몰두할 수 있는 일을 찾게 하는 진로 교육)

15. 헤어짐을 목적으로 하는 부모의 사랑 (자궁에서 출발해 모닥불처럼 지핀다.)

 

 

 

 

4. 기억하고 싶은  문장들

P38~45 집안일은 아이에게 가장 좋은 공부다.

어린아이에게 노동의 가치를 말로 설명해봐야 입만 아프다. 백 마디 말보다 한 번의 행동으로 보여주는 편이 훨씬 더 효과적이다. 자녀에게 진정 살아 있는 교육을 시키고 싶은가? 그렇다면 더 늦기 전에 집안일 당번제를 시작해보길 권한다. 모든 집안일을 종류별로 나누어 목록을 작성하는 것이 그 시작이다. 그다음 아이에게 집안일을 맡기고 스스로 하는 일에 책임감을 느끼도록 적절한 교육을 해야 한다. 물론 아이의 나이에 따라 할 수 있는 일을 맡겨야 하며, 아이가 자랄수록 혼자 해결할 수 있는 일이 점차 늘어날 것이다. 이런 과정을 통해 아이는 처음으로 집안에서 성취감을 맛보게 된다.

 

 

유대인 엄마의 힘
엄마와 요리하기 (이미지: Pixabay)

 

 

일찍이 그 짜릿함을 느껴본 아이만이 학교와 사회에 나가서도 의욕적으로 노력하고 목표를 달성해나갈 것임은 당연하다.

 

이 부분을 읽고 저는 9살 된 딸아이에게 맡길 집안일 리스트를 작성해보았습니다. 그리고 아이가 선택한 일을 꾸준히 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저희 딸은 식탁에 수저 놓기, 그릇 놓기, 엄마랑 요리하기 등을 좋아하고 스스로 하려고 합니다. 그런 아이 모습을 보면 흐뭇합니다.

 

p79~83 행복도 성공도 인간관계에서 시작된다.

이스라엘에 온 지 얼마 되지 않아 깨달은 것이 하나 있다. 성공한 유대인은 보통 사람과 성공의 조건을 보는 시각 자체가 다르다는 사실이다. 성공한 유대인들은 기적과도 같은 인맥 덕분에 자신이 가진 능력보다 훨씬 더 좋은 성과를 거뒀다고 생각한다. 특히, 성공한 기업가들이 그토록 오랜 세월 동안 회사를 유지하고 후대까지 전해줄 수 있었던 비결은 바로 '인간관계'에 있다. 인맥은 저절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좋은 인맥을 형성하고 유지하려면 그만큼 오랜 시간 공을 들여야 한다. 저명한 유대인 교육가 요셉의 말 "사교성의 차이는 향후 기회를 잡는 능력에 굉장히 큰 영향을 미친다."

 

 

유대인 엄마의 힘
신나게 노는 아이들 (이미지: Pixabay)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오로지 공부만 하면 아이는 스스로 발전할 가능성을 잃게 될 뿐만 아니라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사교성을 기를 수 없게 된다. 다른 사람들과 제대로 소통하는 법을 배우지 못한 아이는 괴팍하고 편협하며 유대감이 결여된 사람이 되기 쉽다. 타인과 소통하고 협동할 줄 모르는 사람을 과연 누가 반길까. 이런 이유로 유대인 부모는 사교성이 아이의 생활력을 평가하는 중요한 지표라고 생각한다. 인간관계도 일종의 생산력이며, 지식과 마찬가지로 실질적인 효용 가치가 있어 운명을 바꿀 수도 있다고 굳게 믿는다.

 

'사교성의 차이는 향후 기회를 잡는 능력에 굉장히 큰 영향을 미친다.' 이 부분은 사회생활을 해본 분들이라면 누구라도 동감할 만한 이야기입니다. 저도 아이가 친화력이 좋은 아이로 자라길 바라는 마음에 아주 작은 일이지만 이웃들을 보면 먼저 인사하고 친구들에게도 먼저 인사하고 먼저 손 내밀도록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사소한 습관들이 모여 능력 있는 아이가 되길 바라봅니다.

 

 

 

 

P102~107 간섭하지 않는 부모가 스스로 공부하는 아이를 만든다.

이스라엘의 저명한 사회 심리학자인 코즈(Koz) 박사는 아이의 학습 능력과 의지를 높이기 위해선 잔소리와 간섭을 최대한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부모가 잔소리하고 간섭할수록 아이는 즐거운 마음으로 공부할 수 없으며,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공부할 마음이 생기지 않는다는 것이다. 아이에게 공부를 시키고 싶은 부모들에게 유대인 부모들은 이렇게 충고한다. "절대로 아이에게 공부하라고 강요하지 마라. 가벼운 말투로 즐겁게 말해야만 효과가 있다." 유대인은 공부를 '인생의 즐거움'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어릴 때부터 아이에게 책과 지식에 대한 흥미를 안겨주려고 노력한다.

 

 

유대인 엄마의 힘
즐겁게 독서하는 아이(이미지:Pixabay)

 

 

유대인 부모들은 독서에 대한 흥미를 자극하기 위해 아이가 한두 살 배기일 때부터 여러 가지 책을 잔뜩 준비해 아이 앞에 늘어놓고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때 유대인 엄마들은 또 다른 기지를 발휘한다. 책 위에 달콤한 벌꿀을 한두 방울 떨어뜨려서 아이가 핥아먹게 하는 것이다. '독서는 달콤하다'는 인식을 심어주어 책에 대한 흥미를 고취시키려고 하는 방법이다. 또한 '책 속에는 살면서 곤란한 상황에 처했을 때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지식이 들어 있어 삶을 달콤하게 해 준다'는 의미도 있다. 그리고 많은 유대인 가정에서는 아이의 침대 머리맡에 책장을 두어 지식에 대한 존중을 표현하기도 한다.

 

 

 

 

제가 저희 아이에게 꼭 주고 싶은 세 가지 중 하나가 독서습관입니다. 다른 무엇보다도 독서습관 하나는 꼭 주고 싶어서 매일 책 한 권 읽고 간단한 글쓰기를 엄마 숙제로 내고 있습니다. 다행히 책을 읽는 것은 즐거워하는데 글쓰기는 너무 싫어합니다. 곧 글쓰기도 좋아하는 날이 오길 기대합니다.

유대인 엄마의 힘을 마치며

이번에 소개한 유대인 엄마의 힘을 읽으면서 아이의 교육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았습니다. 책에서 이야기하는 것처럼 제가 아이에게 너무 많은 것들을 넘치게 해주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사랑하는 마음을 주체하지 못하고 아이한테 너무 끌려가는 부모가 되지 않도록 해야겠습니다.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이 꼭 한번 읽어봤으면 하는 책이라 생각됩니다.

반응형